상담 및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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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짱
작성일19-04-05 12:45 조회1,82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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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원짱
휴대폰번호 --****
예약일 / 시 분

동명이시네요. 원씨도 흔치 않은데 이름이 석호까지 같다니 반갑습니다.

먼저 늦게 댓글을 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혹시 치과의사 직업에 대한

궁금한 젊은 학생분들이 있으실것 같아

좀 자세하게 답변 해드리고 인생살이에 대한 제 생각을 주제 넘지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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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경제적인 목적으로 치과의사를 선택하신다면 일단 반대입니다.

물론 일년 공부해서 면허증을 딴다면 모르겠지만 대학6, 수련 4(요즘은 필수 코스가 되는 듯합니다.) 입학을 위한 우수한 성적은 뺴더라도..,,

즉 흔히 말하는 가성비라고 하죠?^^ 그것이 좋지 못합니다.

물론 다른 과도 마찬가지라고는 합니다. 다 힘들다고요.

주위에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교수 흔히 잘 나가는 직업군 분들에게

물어 보면 다 힘든 말만 하지 좋다는 애기는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결국 직업의 종류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지 않는다는 것을

빨리 터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인간의 존엄에도

귀천이 없습니다. 직업의 종류나 사람의 피부색, 인종, 장애등을 이유로

차등을 두는 것은 그 사람이 대통령 할아버지라도 정신병자와 다름이 없습니다.

즉 의사던 공무원이던 단순작업일을 하던 노동하는 그 순간만큼은 모두

존귀한것입니다. 과를 바꾸거나 직업을 바꾸는데 연봉, 직업을 보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한다면 그러지 마시고 내가 좋아하는 일이냐 아니냐를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한민국 학부모님들이 자녀에게 말하는 논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고 졸업후 좋은 직장 가서 고액연봉을 받으면

행복하게 남 부럽지 않게 살수 있다’ ( 이를 꼬집는 스카이케슬이라는 드라마도 있었지요.)

, 열공해서 -> 좋은 대학과 직장 -> 좋은 연봉 -> 행복 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의 선택은 본인이 하고 싶은 아무거나 하세요.

그리고 적성에 안 맞으면 억지로 하지 마세요. 다행이 저는 치과진료 특히

외과계가 적성이 맞아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직업의 종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냐가 중요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질문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직업을 선택했는데 박봉일 경우에는 어떻게 할거냐? 질문 하실것입니다.

그 부분에는 자세히 설명하기 드리기 어렵지만 돈에 대한 공부를 하셔야 될것입니다.

좋은 책과 동영상이 있으니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자 그러면 하고 싶은 일도 선택해서 즐겁게 하고 있고

돈도 벌고 저축도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대부분 행복한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행복한 삶은 다음과 같은 덕목이 마음에 내재 되어 있다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몇가지만 무작위로 적어 보겠습니다.

범사에 감사하기.

상대 입장에서 생각하기.

배려하기

용서하기

베풀기

들어주기

손해 본 듯 살기(좀 손해 본 듯 해야 객관적으로는 1:1 관계입니다. 사람은 받은것보다

준 것을 더많이 생각합니다. 어쩔수 없어요. 인간인지라..,,^^)

생색내지 않기

사이 좋게 지내기 등등(더 많은데 생각이 )

이런것들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덕목들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이 쉽지 실천은 어렵습니다.

책이라던지, 좋은 강연, 좋은 친구들을 만남으로써 향상, 유지 시킬수 있습니다.

스티븐 코비는 감정계좌란 말을 했는데 내가 그런 활동으로 감정계좌의 코인을

올려놔야 합니다. 그런 감정이 줄고 있다면 사소한 말다툼에도 마음이 무척 상할것이고

코인이 풍부하다면 그 사람 입장에선 그럴수 있겠구나이해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면 마음이 넉넉해지고 행복해질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중,,대학의 교육이나 학부모들이 말하는 경쟁을 통한

행복의 쟁취라면 그것은 행복한 삶이 아니라 자멸의 삶이 되는 것입니다.

요약하겠습니다.

치과의사가 정말 하고 싶으면 하세요. 그러나 그걸 한다고 부유한 삶을 살거나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랑 아무 관계가 없어요. 하고 싶은 즉, 적성에 맞으면

하시라는 겁니다. 하지만 저는 비중을 행복한 삶에 70% 경제공부에 20%

직업은 겨우10%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즉 저한테도 치과의사란 직업은 10%의 비중입니다.

사람들과 더불어 배려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인드의 삶이 70%입니다.

마인드70%가 학생때부터 평생 완충 되어 있다면 그럼 그 다음에는 무얼 하던

잘 하실수 있고 잘 살수 있고 좋은 배우자와 함께 행복하게 사실수 있습니다.

돈은 많이 버는것과 조금 버는 것과 부자가 되는데는 하등의 차이가 없습니다.

돈 떄문에 직장을 선택하지 마세요. 돈은 돈에대한 공부를 해야 벌수 있습니다.

그 부분은 님이 금융학과 이기 때문에 더 잘 아시리라 생각되고 모른다면

책을 통해 공부 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대학에서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하고 있다고 느끼면 하시고

지금은 너무 힘든데 오직 높은 연봉, 성공을 위해 하고 싶지도 않은 공부는

절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하고 싶은 일도 인내는 필요합니다.

하루 종일 할수 있는 애기를 몇자에 적어 말씀드리려니 한계가 있지만

부족하나마 읽어 주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늦은 답변 지송하고요.^^

PS1

사람의 가치관이 부패에 대해 다르게 반응한다.

1. 열심히 공부 -> 좋은 대학 -> 좋은 연봉 -> 행복

; 이런 분들은 결국 어릴때부터 행복에 대한 자기의 성찰이 없으므로

세상은 계급이 있다고 생각하고 나보다 아래인 사람을 업신여기기 쉽습니다.

그리고 돈에 대한 수입이 행복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부정에 약합니다.

2. 행복에 대한 나의기준, 자존감 수립 -> 돈의 생리는 별도 학습 -> 직업에서는

내가 하고 싶었던 일 -> 인간존엄, 직업에 대한 귀천은 없다는 의식 많음

-> 천만원 줄테니 서류에 도장 찍어 달라는 청탁이 올 때

직업이 돈의 기준이 아니기 떄문에 단호히 거절할수 있습니다.

1보다는 2를 생각하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PS2

* 돈을 목적으로 직업을 선택하지 않는 사람들이 가지는 장점 *

1. 행복하다.

2. 의사가 돈을 중심으로 진료하고, 판검사가 돈으로 판결하고, 정치인이 돈 받고 정치하고

사회가 불행해지는데 일조 하지 않는다.

3. 연구성과나 직업에서의 성과에서 행복해 할수 있고 인류를 구원할수 있는 업적을 만들수도 있다.

노벨상을 타시는 분들은 오직 외길을 걸었던 분이다. 자기의 업적으로 딴 생각을 하지 않는다.

4. 사람을 그 사람이 가진 것으로 판단하지 않은다. 가난해도 그 사람이 사회성원으로 열심히 산다면

존경 받아 마땅하다.

5. 부정부패 할 확률이 적다.

6. 의외로 돈을 더 벌수 있다. 성공한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한 사람이었다.

등등이 있겠습니다.

댓글목록

14학번원석호님의 댓글

14학번원석호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답변을 달아주실거라고는 상상도못했습니다.. 짧지않은기간동안 학교를다니면서 남들보다 더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돈을 많이버는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이라고 하는 길을 쫓는 것에만 열중했는데 제가 여태까지 해오던 생각들이 완전히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답변감사드립니다!!!

원짱님의 댓글

원짱

영원히 안 읽고 넘어갈수도 있겠다 했는데 글을 읽으시고 이해하셨다니 제가 감사 합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것입니다.